'하늘로 간 우리아가'에 해당되는 글 24건

  1. 2008/01/30 그동안 잘 있었지? by 비회원
  2. 2008/01/30 똘이야! by 비회원
  3. 2008/01/30 오늘도 너에게 by 비회원
  4. 2008/01/30 예삐야! by 비회원
  5. 2008/01/30 어떻게 손도 by 비회원
  6. 2008/01/30 우리 예쁜이 나나 by 비회원
  7. 2008/01/30 또또야...잘있었어..? by 비회원
  8. 2008/01/30 오늘도 언니는 계속 눈물만 난다 by 비회원
  9. 2008/01/30 토비야.. by 비회원
  10. 2008/01/30 봄이야! 미안해 by 비회원

그동안 잘 있었지?
네가 떠난지 벌써 많은 시간이 흘러 갔구나.
아주 긴시간이 흘러 버린듯 가슴한구석이 비어 있는듯한 느낌이다.
네 아들을 키우면서 너에게 잘 못 했던 많은 일들이 생각난다.
이놈에게 하는것 처럼만 했어도 네가 그렇게 갑자기 떠나지는 않았을 텐데......
사랑하는 토미야!
엄마 아빠는 아직도 너와의 좋았던 추억 보다는 너에게 했던
잘못만이 생각난다.  가슴이 아프다.
우리 같이 살면서 좋았던 추억도 참 많았을 텐데말야.
네 아들을 어제 처음으로 혼자 두고 잠시 외출하고 돌아왔는데
이놈이 많이 무서워서 힘들었나봐.
아직도 힘들어 하는것 같아 걱정이된다.
안보던 눈치도 자꾸 보고 조금만 소리를 질러도 꼬리를 내리고 하는데.
이제는 화장실도 못가리고 스트레스가 많은가봐.
내일 2차 접종하는날인데 아빠인 토미가 좀 도와줄래.
토미는 너무 얌전하고 의젓했는데 아들은 아직 겁이 많다.
토미야! 하늘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사랑한다. 아들아!

Posted by 비회원

똘이야!
지금도 이일을 하게 해준 네게 항상 감사하고 있다.
이미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너는 너의 친구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구나!
어디에서 지내는지.
좋은 곳에서 지냈으면 하는것은 큰 욕심은 아닐꺼야.
우리 가족은 네가 있을때나 별로 변함이 없음이 어째 조금은 네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너를 보낼적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것처럼 그렇더니...
지금도 아픈 몸을 세워 나를 반기려 하던 너의 모습이 눈에 밟힌다.
사실 지금에 생각해도 우린 네게 해준것이 없었어.
숨이 가빠서 힘들어 하면서도 내가 너를 구해줄수있는 힘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했을걸
생각하면 가슴에 무거운 것이 느껴지곤하지.
죽어 가면서도 가족이 와서 구해주기를 얼마나 기대했을까?
분명 와줄거라 생각했겠지?
지금쯤 그 어디에서 나를 내려다 보고 있을지도 모를 나의 나나야!
항상 이지만 다시끔 미안쿠나.
너를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나와 같은 슬픔을 가진사람들을 위로하려 하고있단다.
그것이 지금 네게할수 있는 양심없는 나의 너에대한 작은 배려라 생각하면서...
자주 너를 찾지 못하드라도 너의 친구들 때문이라고 스스로 위로 하면서 지내고 있단다.
아파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고 도움을 주어야 겠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란다.
다음에는 좀더 기쁜 소식으로 너를 찾았으면 한다.
그때까지 잘 지내렴.
...너를 잊지 못하는 아빠가...
Posted by 비회원

주인으로부터 아롱이에게

오늘도 너에게 다녀오는데 너무나 눈물이났어...
갑자기 아픈 널 새벽이라 어쩌지도 못하고 보내야 했던 내맘이 얼마나 아팠던지...
급한 맘에 염치불구하고 휴대폰으로 통화한 병원원장님의
"그러다 죽을수도 있어요" 하던 그말이 얼마나 섭섭하던지...미안해.
좀더 잘해줄걸..하는 후회만돼...
심장이 멎은걸 알고서도 혹시나 하는맘에 인공호흡에 심장마사지에..
다 해보았지만..역시넌 하늘나라로 가버렸더구나.아롱아...
네가 간지 아직 얼마 안지났는데도 넘 보고싶어 미치겠어...마치 아직 살아서 날 부를것같아....
부디 행복하게 천당에서 잘살아야된다...그리고 다음에 다시태어나 나랑
또 만나게된다면 절대 빨리 가지마...그래도 내가 주인인데 병원가서
갖가지 조치는 해보고 그래도 안될 때 죽었다면 이렇게 괴롭진 않을것같거든...
그럼 그만 줄일께.꼭 행복하렴...사랑하는 아롱아!!!!

Posted by 비회원

예삐야! 니가 우리집에 처음 왔을때
난 니가 요크셔테리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가 않았단다.
아무리 새끼라지만 넌 너무 너무 작았거든.
손위에 올려놓고 내 눈높이에서 널 바라볼때 ...
난 니 눈이 참 초롱초롱하다고 느꼈어.
강아지를 처음 키워보았던 우리집 식구들은 젖도 제대로 떼지 못한채 어미곁을
떠나 온 널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그만큼 사랑도 해주지 못햇어.
내가 가는 곳마다 그 짧은 다리로 열심히 따라다니던 예삐!
피부병이 있다는 동물병원 수의사의 말에 그 죽어가던 너를 제대로 쓰다듬어
주지도 않았던 나... 예삐야 정말 미안하다.
죽는 순간까지 엄마와 내가 "예삐야~"하고 부르면 끝까지 구석에서 나와주었던 너...
똥,오줌을 잘 못가리던 니가 죽기 바로 몇시간전에 제대로 신문지위에
일을 본 것을 봤을 때 난 ... 정말 슬펏어.
집안 식구들이 모두 외출하려고하면 너는 고개를 떨구고 차갑게 굳어져 버렸어.
난 많이 울었단다.  너무 못해준것 같아서...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 마음이 아파왔던 것은 바로 너를 묻을때
너무 당당하지 못했다는 사실이야.
아파트 경비아저씨 몰래 뒷뜰에 묻었지.
신문지에 널 싸서 흙에 묻을때... 아! 그때 생각이 지금까지 슬프게 와닿아.
난 널 잊은 적이 없어.
정말 개에게도 영혼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내가 보내는 이 글도 읽을 수 있지 않겠지...
너를 보내고 몇년후 나는 새로운 동생을 맞이했단다.
이름은 "밍크" - 너와는 다른 말티스야.
얌전한 편이었던 너와는 달리 지나칠 정도로 명랑한 녀석이지.
너에게 못해준 사랑만큼 밍크에게 잘하려고해.
예삐야! 예삐야! 예삐야!
사랑해.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기를 빌께....

Posted by 비회원
어떻게 손도 써보지 못하고 병원으로 가는 차 안에서
내 품안에서 숨을 멎어버린 아직 아기인 너에게..
난 너무 후회스럽다.
니가 이렇게 가버릴 줄 알았다면
소파에서 오줌을 싸도
베란다에 나가 화초를 먹어도
안돼라고 말하지 말걸...맛있는 걸 많이 먹여둘 걸..
혼자 두고 외출하지 말 걸..모든 게 후회스러워.
어제 병원에서 주사를 맞을 때만 해도
하루만 지나면 나을 거라는 말만 믿었는데..
베리야,우리가 지낸 시간은 짧았는데
그동안 언니는 너에게 너무 많은 말을 해 버려서
널 잊을 수 없을 것 같아.
주인 잘못 만나 이 세상 얼마 살지 못한 너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빌께.
널 좋아하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뭐라 얘기해야 할지..
오늘도 언니 조카들이 죽은 줄 모르는 널 보러 온다는데..
난 아직 얘기도 못했다.
싸늘하게 죽은 널 내려놓고 그저 화장해 주세요 라는
말 밖에 하지 못한 언니를 용서해.
죽기 전 언니 침대 맡에 와서 니가 하려던 얘기는 뭐였을까.
안녕이라는 말이었을까.
베리야. 너의 묘지를 자주 찾을께.
언니는 너의 사랑스럽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두었어.
매일 너의 얼굴을 보며 기도할께.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라고.
Posted by 비회원

우리 예쁜이 나나.
언니는 오늘 술을 마셨다.
너무나도 나나가 보고싶어.
이제는 그만 슬퍼해야지하고 생각해도 울컥 울컥 우리 나나 생각이 나는구나.
나나가 있는곳에 꽂아둔 진달래가 잎을 피웠어.
그렇게 우리 나나도 행복하게 강하게 지내야 하는데...
또 계속 잠만 자고 있는것은 아니겠지...
우리 나나야. 언니는 우리 나나 너무 보고싶다. 너무 보고싶어...
우리 나나가 지금이라도 만져질것 같은데
머리속에서는 우리 나나가 없다는걸 알고있지만 있을것같아.
보고싶다.
우리 나나 보고싶어.
누나는 신이 되고 싶다. 그러면 우리 나나 다시 오게 할 수 있을테니까...
우리 예쁜 나나.
언제쯤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언니는 네가 너무도 그립다. 너무 보고싶다. 우리 예쁜 나나가..
.

Posted by 비회원

또또야...잘있었어..?
누나는 잘있어..니가 넘보구시픈거빼군,,
울또또야..너를꽉 물어서 우리또또 아프게한 그 개가
시름시름아프다가 몇일전 죽었대..누나생각엔 또또한테 미안해서
하늘나라에 또또에게 사과하러 갔나봐...
또또야...누나 니사진 보면서 맨날울어...
지금두 자꾸 눈물이나서 죽갔다 아주...
있자나..다롱이가 헝아가 없으니까 요새 잘 놀지두않구...
살두 빠지구..우울해해...글구있자나....
울또또가 하던짓을 이젠 다롱이가 막 따라하는거있지..??
진공청소기 막 무는짓말야...다롱이가 헝아가 마니마니 보구싶나봐...
울또또야..니사진이 거실에 아주 크게있어...넘이뿐거있지..?
몇일전 다롱이랑 엄마랑 마당 꽃핀대서 사진을찍었어..
울또또 사진찍는거 넘조아했는데...넘 슬펐어....그치만..
넌 꽃밭사이사이에 뿌려져있으니까..
사진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 니가있을줄로 믿어..누나는...
우리 다 하늘나라가면 만날꺼야..그지..?
누나는 참 자랑스러워..울이뿌니들..잘있어..
누나가 또올께 알찌..?
넘보구시포..사랑해

Posted by 비회원

오늘도 언니는 계속 눈물만 난다. 라미는 계속 보고 싶고..
엉엉 소리내서 울고 싶은데, 사무실이야.
지금 밖은 날씨가 따뜻하다 못해서 이렇게 더운데....
미안해. 혼자서 많이 무섭지?
그래도, 우리 라미는 씩씩하게 겁나는것 다 이기고,
꼭 좋은 데로 가 있을꺼야. 우리 착하고 이쁜 라미니까..
지금 라미는 혼자 집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언니, 라미 걱정한다고 미워하지 안을꺼지?
매일 매일 너에게 편지를 써도 모자를 것 같아.
지금도 너무 보고 싶고,
집에 가면 부엌에서 뭔가 얻어먹을 수 있을까,
엉덩이 발 위에 올려놓고 쳐다볼 것 같구...
오늘 아침에도 샤워하고 나와서 침대를 보는데,
또 눈물이 쏟아지더라.
무슨 눈물이 이렇게 많이 쏟아지는지..
공주야, 거기에선 건강하게,
친구 많이 사귀면서,
언니랑 식구들 다들 잊어버리지 말고,
잘 지내고 있어라.
안녕~!

Posted by 비회원

토비야..
오랜동안.. 내 친구처럼.. 내 자식처럼 함께 해준.. 내 동반자..
요즘 누나가 한동안 바빠서 반가워 하는 토비 제대로 놀아주지도
살갑게 안아주고 어르지두 않았었는데..
그렇게 누나 얼굴도 못보구 가면 어떡하니..
아침에 누나 나갈때면 졸리운 눈으로 한동안 아쉽게 누나 바라보던 눈빛이 선한데
먼 발치에서 오는 누나 발소리에 문앞에서 꼬리 흔들며 누구보다도
반갑게 맞아주던 너였는데..
누난 이제 집에 들어와 문 열기가 힘들어..
그래서 집앞을 서성이고 또 서성여..
누나 밥도 제대로 못먹는다.
항상 식사 때면 쪼르르 달려와 온갖 이쁜짓을 하며 그렇게 식탐을 내던 너였는데
그게 얄밉다고 핀잔도 줬는데..
그렇게 갈 줄 알았으면 네가 좋아하던 야구르트, 고기.. 맘껏 먹여나 줄껄..
누나 바본가봐. 지나구 나서 후회하게..
내년 유학갈때 꼭 너를 데리구 가겠다고..
그랬는데.. 그랬는데..
아까 낮에 공원에 다녀왔어.
네 키만한 풀밭사이로 토끼마냥 뛰어다닌 네가 너무 귀여워서 깔깔 웃던..
그 풀밭.. 그 사이로 네가 뛰어다니는 모습이 선한데..
어제 누나 자다가 누나 머리카락이 팔에 스치는 것도 모르고
네가 온줄 알고...... 바보 같이..
그래두 다행이야. 꿈에서 널 봤으니 말이야..
누나랑 장난도 치고.. 꿈에서 같이 있었잖아.
누나..너무 힘들어.
너 없으니까..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어.
걷는것도.. 밥 먹는것도.. 앉아 있는것도 모두모두 힘들어.
너무 보고 싶어 토비야.
예전처럼 널 꼭 껴안고 누나 잠들고 싶어.
작은 몸집이었지만.. 누나 마음을 가득채웠잖아. 그때처럼 말이야..
네 하품소리.. 우는 소리, 조르는 소리.. 너무너무 듣고 싶어.
그리워 미칠꺼 같애 토비야.
사진이라두 많이 찍어 놓을껄..
사진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
우리 아기 얼마나 아팠을까.. 나쁜 자동차..
누나 오늘두 울다가 아침에 눈 퉁퉁 부어 일어날꺼 같애.
내일두 눈이 안떠지면 어떡하지..
토비야.. 부디 편한 곳에 있기를..
하지만 누나가 더욱 슬픈건.. 동물에겐 영혼이 없다는 얘기..
그냥 소멸된다는 얘기가 더 슬퍼..
그럼 우리 아기 너무 불쌍하잖아..
누나 보구 싶음 언제든지 와..
꼭 껴안아 줄께..
너무 보구 싶다....

Posted by 비회원
봄이야! 미안해
널 항상 사랑한다하면서도 내가 기쁠땐 널 찾을 생각은
하지도 않고 내가 괴롭거나 슬플때만 널 찾으며 우는구나
너보다 못난 날 용서해줘
철없는 엄마지?
요즘 무척이나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들어
하지만 너와같은 아픔을 다시 만들게 될까봐 두려워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
근데 결정했어 나중에 좋은 환경에서 다시 생각해보기로 .......
그동안은 이엄마도 공부 좀 해두려고  
봄이야 엄만 내일부터 자전거타고 공원에도 놀러다니고 운동도 하러 다닐거야
그동안은 너무 집에만 있었거든
공원 호수에는 오리 한마리가 주위를 지키고 있어
너두 봤으면 정말 좋겠는데....
아직도 너에게 보여주지 못한것들이 너무 많아
너가 내눈속에 있다면  좋겠어
좋은건 같이 보구
나쁜건 내가 눈을 감아 널 보지 못하게 하면 되니까
너처럼 이쁜 강아지는 없을거야
사랑한다 아들아!
잘자구 언제나 행복하렴.................
Posted by 비회원